김일환 원장, 천안 옹벽 붕괴사고 현장 안전실태 점검
김일환 원장은 3월 21일, 작업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직산읍 반도체 조립공장 신축현장을 찾아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김일환 원장이 방문한 현장에서는 3월 16일 노면배수로 공사 도중 옹벽이 붕괴되면서 근로자 3명이 블록 및 뒷채움 재료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리원의 초기 현장조사 결과 설계도면상의 옹벽 기울기를 준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데다 뒷채움 재료와 다짐 등 시공 방법도 적정하지 못했던 점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리원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위원 2명을 포함한 총 9명의 전문가로 자체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4월 17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김일환 원장은 “옹벽 및 배수관 설치 작업에도 현장 상황에 맞는 작업계획서 작성과 작업 절차 준수가 사고예방의 기본”이라고 강조하고 현장 관리자와 작업자들에게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