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은 1995년에 일본의 고베지진에 의한 서궁항대교(西宮港大橋) 접속교량의 낙교 피해현황 및 원인에 대해 나타내고 있습니다. 낙교된 구간은 지간장이 50m로 지반침하가 다소 발생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는 단순지지구조이며, 일본 도로교시방서의 최소받침지지길이인 110cm를 확보하고 있었으나, 지진에 의해 낙교된 상부구조(거더)와 본 교량을 연결하는 연결장치가 파손되어 액상화와 더불어 본 교량을 지지하는 교각에 큰 상대변위가 발생하여 접속교량이 낙교되었습니다.
(출처 : Report on the Hanshin-Awaji Earthquake Disaster, Japan Society of Civil Engineers)낙교방지를 위하여 도로교설계기준에서는 N의 최소값은 (200 + 1.67L X 6.66H)(1 + 0.000125θ²)과 탄성변위 중 큰 값을 만족하도록 하고 있다.
이 그림은 지진시 교량의 낙교를 방지하기 위하여 도로교설계기준에서 제시하고 있는 최소받침지지길이 N의 개념도 입니다. 위쪽의 좌측 그림은 교대의 최소받침지지길이 N 을, 우측 그림은 기둥 또는 교각의 최소받침지지길이 N 을, 아래 그림은 지간 내 힌지의 최소받침지지길이 N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소받침지지길이 N은 인접 신축이음부까지 또는 교량단부까지의 거리인 L과 교각의 평균높이인 H 및 받침선과 교축직각방향의 사잇각인 θ(theta)에 의해 계산된 값과 탄성변위 중 큰 값을 만족하도록 도로교설계기준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 신축이음 또는 교량 상판의 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