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에서 발진한 지진파는 마치 바다의 파도처럼 수평방향으로 진행한다. 지진파가 지나가는 지역의 지반이 운동하게 되고 이에 따라 그 위에서 있는 건물이 흔들리는 현상이 바로 지진이다. 지진파에는 크게 중심파와 표면파가 있다. 중심파는 Body Wave라고 하여 지구 내부를 통과하는 지진파이며, 표면파는 Surface Wave라고 하여 지구의 표면을 따라 이동하는 지진파이다. 중심파에는 1차파(또는 P파), 2차파(또는 S파), 표면파에는 L파(러브파)와 R(레일리파)파가 있다.
가속도측정기(Accelerograph)를 이용하여 아래의 실측지진파와 같은 지진파(지반운동가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지반운동가속도는 0.3g, 0.5g와 같이 지구중력가속도(Gravity, 1g = 980cm/sec지구중역가속도)의 일정비율로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지진파 는 가속도 값이 0인 수평축을 밑변으로 하는 사다리꼴 형태(포락모형)로 표현할 수 있다<<지진파의 포락모형>>.
여기서 최대지반가속도는 최대지반가속도, T1은 상승시간, (T2-T1)은 강진지속시간, (T3-T2)는 감쇠시간이라 한다. 최대지반가속도는 지진의 세기와 직접 관계가 있으며 지진의 지속시간은 30초 미만이다(상승시간 1-2초, 강진지속시간 15초미만, 감쇠시간 10초미만).